황정 님 작품 (1)
Analogue: A Hate Story*뮤트 “ 여자들은 다 그래, “ 감정에만 얽매여서는 이성적인 판단이라곤 제대로 내리지도 못하지. 여러 기생들이 쓴 사랑시도 봐. 여자는 감정에만 치중해서 제대로 된 시를 쓸 수가 없어. 중에서도 멍청한 여자들은 비웃음을 알아서 사기나 하지. 그냥 얌전히 남편님을 여기면서 조용하게 입을 다물고 내조에만 힘쓰면 되는 걸 말이야. 그 살인마를 봐도 그래, 여자한테 그렇게 강한 힘을 주니까 그런 대재앙이 일어난 거라고. 그러니까, 여자들은 다 같다고 말하고 싶은 거야. 뮤트는 입을 뻐끔거리더니, 잠깐 머뭇거렸다.그리곤 덧붙였지. 아니, 그래도 그 사람은 조금 달라... 흐려지는 목소리의 끝은 시선으로 변하여, 그 시선에 닿았던 이는 “ -아름답진 않았지만. ” 그렇지만 ..